𝓂𝑜𝑜𝓃𝓁𝒾𝓉 분류 전체보기 27 08 Daily 비자발적 나들이 @모밀 쓸데없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더니 힘들어서 지도 켜고 '소바'라고 검색해서 가장 가까운 가게로 핫한 동네에 있는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찾는 숨겨진 맛집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깔끔하게 무난한 맛이었지만 가게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서 아쉬웠다 @더기커피 에티오피아 블랙, 솔티카라멜 휘낭시에 커피도, 휘낭시에도 너무 맛있었던 카페 반대편 골목길로 들어가서 그런지 모여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힘들게 피해서 들어갔는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나니 금방 다시 기분 좋아졌음 but 요즘 인스타 감성 카페들은 왜 이렇게 의자와 테이블이 불편한지 모르겠다 어쩐지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더라니 이유가 있었어 @인문공학 유자 레몬에이드, 크렘 브륄레 신세계에서 폭풍 쇼핑하고 에너지 충전하려고 들른 카페 커피.. 2021.08.27 2021.08.27 24 08 Feel 공부 흔적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1.08.24 2021.08.24 23 08 Feel ㅈㅂㅈ 면접 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1.08.23 2021.08.23 19 08 Read [소설] 아니 에르노 - 빈 옷장 오늘 어머니는 또 교회에 가서 내 시험을 위해 기도를 중얼거렸을 것이다. 어머니는 당신의 딸이, 당신의 하나뿐인 딸이 임신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을 잊었다. 아니 어쩌면, 그 끔찍한 일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기도를 했을지도 모르지. 오늘 아침, 노인들과 실내화를 신은 여자들이 장을 보러 왔을 것이다. 라니에르 아버지도 월급을 받았다면 왔겠지. 그는 늘 외상이 남아 있었으니까. 별도리가 없다. 지금 그곳을, 그 사람들을, 손님들을 떠올리는 것이 역겹다. 나는 더 이상 그들의 세계에 있지 않으며, 그들과 어떤 공통점도 없다. 그렇지만 나는 일곱, 여덟 살까지, 블라우스를 입고 장을 보러 와서 치즈가 잘 숙성됐는지 보려고 까망베르 안에 다섯 개의 손가락을 집어넣는 그들과 닮아 있었다. 말투가 상스러운.. 2021.08.19 2021.08.19 18 08 Daily 여름의 한가운데 7/9 역시 기분전환엔 젤네일이 최고 손이 까만 편이라 스카이블루 네일은 처음인데 풀컬러가 아니라 프렌치라서 괜찮았다 여름을 맞이해 포인트로 올린 조개와 불가사리가 깜찍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음 7/9 - 7/10 네일 받고 친구가 생선으로 준 모바일 쿠폰으로 치킨 테이크아웃 이제서야 치즈볼 처음으로 맛봤는데 역시 살찔 것 같은 아이들은 전부 다 맛있어~~ 그리고 나처럼 고기 못 굽는 엄마와 돼지갈비 외식 우리 집 사람들은 아빠 없으면 밖에서 고기도 못 구워 먹음 젠장 7/10 한 때는 온갖 알라딘 굿즈를 다 받았는데 뭔가 예쁜 쓰레기가 늘어나는 기분이라 최근에는 계속 패스하다가 이번에 면접책 주문하면서 큐티깜찍 스누피 미니 선풍기가 있길래 바로 주문 포인트가 만점이나 필요했지만 그동안 안 쓰고 모아둔 포인.. 2021.08.18 2021.08.18 04 08 Feel July, 2021 2 Fri / 산책길 운동 친구로는 역시 실시간 브이앱이 최고bb 보고 들으면서 실실 웃고 끝날 때까지 집에 안 들어감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덕질의 순기능 민현 - 감성 bgm에 애교 첨가 종현 - 조곤조곤 문답요정 아론 - 우리 러브들~ (feat. 멍멍) 단체 - 자기들끼리 신나서 수다수다 꺄르르 5 Mon / 최근 새롭게 만나는 사람마다 인스타 아이디를 물으며 디엠으로 연락하자고 해서 결국 다시 몇 년 만에 인스타를 깔았다. 처음엔 스무살 친구라서 요즘 아기들(ㅋㅋ)은 인스타로 연락 주고 받는구나, 했는데 한 3번쯤 같은 일을 겪고 나선 내가 너무 세상사에 무관심하게 살고 있었나 싶어졌음ㅋㅋㅋㅋ 한창 때는 온갖 SNS로 이것저것 일상이나 셀카도 올리곤 했었는데 뭔가 다 부질없는 일인가 해서 서서히 멀.. 2021.08.04 2021.08.04 1···678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