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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끝에서

2022. 8. 22. 16:29

 

11/8

스마일라식 하고  다음날 수술 경과를 확인해야 해서 sb 집에서 하루 머물었는데

계속 눈 감고 있어야 하니까 하루종일 밥 먹고 자기만 했다

스마일라식 후기는 왜 이제 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만족

그리고 텐동과 국밥은 역시 부산이다

 

 

 

1/9

집 근처에 새로 구움과자 카페가 오픈해서 산책 겸 다녀왔다

휘낭시에는 역시 배신하지 않아

주말에 하루종일 딩굴거리기 위해서 커피와 디저트는 필수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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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새우버거를 먹기 위해서 롯데리아 가는데 그것도 귀찮아져서 

그냥 새우패티 사서 모닝빵으로 직접 새우버거 만들어 먹었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사과잼까지 곁들여 먹으니 파는 것 못지 않아

새우패티 - 마켓컬리 새우까스

소스 - 하인즈 아메리칸스타일 버거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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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시간이 잠깐밖에 나지 않았지만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지

귤나무에 영혼이 뻇겨서 귤나무, 귤나무 노래를 불렀는데

hj가 깜짝선물로 준 수제쿠키를 받자마자 모든 관심이 쿠키로 쏠림ㅋㅋㅋ

쿠키 굽는 과정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줬는데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웃었다

 

 

 

1/26

신규교육 가서 얻어온 것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강의 X

먼저 말 걸어준 마음 맞는 소중한 동기 O

ㅋㄹㄴ로 동기들과의 모임도 쉽지 않은 가운데 1달에 1번씩은 꼬박꼬박 만나는 열 부럽지 않은 동기

 

 

 

2/4

사람의 취향은 한결같아서 계속해서 같은 걸 사모으지

다음 겨울에는 블랙 코트나 가죽재킷을 하나 장만해야겠어

의외로 옷장에 기본 아이템 중의 기본 아이템인 블랙 색상의 옷이 많지 않아

 

 

2/12

 

 

@달타이

뿌팟퐁커리, 팟타이

왠지 모르겠는데 쌀국수나 팟타이는 어느 순간 엄청 먹고 싶어진다니까

욕심부려서 커리까지 주문했는데 항상 느끼지만 이런 메뉴는 첫 한입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계산하고 나올 때 우리밖에 없어서 조명을 예쁘게 찍을 수 있어 만족

 

 

 

@WEK Busan

멀리서도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나도 지나칠 수 없지

인스타 감성으로 한번 찍어봤다

논픽션 쇼룸을 찾아간 거였는데 이미 기간이 지났는지 보이지 않아서

라이프북스와 비아인키노, 편집샵이나 구경하고 왔다

힙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편집샵에서 블랙 맨투맨 하나 데려왔는데

힙한 옷을 입는다고 힙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주말 출근복, 카페용으로 입고 있음ㅋ

날씨가 좋아서 라이프커피앤티 테라스에서 커피도 여유롭게 마시고 싶었는데

웨이팅도 길고 이후 일정이 많아 다음 기회로

 

 

 

2/23

퇴근 후 술을 마셔줘야 하루가 끝나는 기분이 들어요

흔한 직장인의 이모티콘 상태

 

 

 

2/25

백신 3차 맞는다고 공가 썼는데 이 날따라 날씨가 엄청 좋았음

학교든 직장이든 역시 땡땡이치는 날이 가장 즐거워~~

소아과는 뽀로로 밴드 붙여준다더니 진짜 뽀로로 붙여줘서 히히 하면서 사진 남겨둠

(3차까지 맞았는데 결국 1달 뒤 코로나 걸려서 뭐 의미없는 일이 되었지만)

 

 

 

3/5

의사 선생님 말 잘 듣는 환자라 일주일 동안 꾹 참고 8일째 되는 날 와인 개봉^_^

 

 

 

3/7

어쩐지 코랄색 립이 갖고 싶더라니

하늘 아래 같은 색의 립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