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순간의 기억들
2022. 6. 22. 11:45
@AUZ
버섯 바질페스토 브레드
마침 wh와 시간이 맞아 3시간 정도지만 잠깐 만날 수 있다길래 브런치를 함께 하기로
정말정말 오랜만에 만났지만 변함없는 모습에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
지극히 새벽형 인간이었던 우리가 오전 10시라는 놀라운 약속시간을 실현하다니
이제 서로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구나, 아주 대견해
@오츠커피 용산
아메리카노, 버터 스콘
브런치를 먹었던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 향한 카페였는데 알고 보니 아주 핫한 카페인듯 했다
거의 오픈시간에 갔던 터라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면서 참 좋다, 라고 했는데
나갈 즈음이 되니 웨이팅이 늘어선 걸 보고 놀랐음
창가에서 비치는 나무그늘이 예쁘고 스콘이 맛있었던 카페
@현대백화점
아기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새로 장만한 겨울옷
혼자 백화점 가서 아주 알차게 털어왔다
니트는 솔직히 과소비였긴 했는데 디자인도 깔끔하면서 특이하고
무엇보다 추천받아서 같이 매치한 치마랑 너무 잘 어울려서 살 수밖에 없었음
뭐 한 10년은 입어주면 되겠지
@노티드 청담
지난번 성수동 갔다가 눈앞에서 도넛 품절당하고 다시 방문한 노티드
멀리서부터 늘어선 줄이 보였지만 3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서 웨이팅
웨이팅하면서 다들 노랑노랑한 노티드 도넛 박스 들고 찍길래 질 수 없어서 나도 찍어줌ㅋㅋ
바닐라, 우유, 초코, 레몬으로 구입했는데 역시 대표메뉴인 우유 생크림이 제일 맛있었다
많이 달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서 도넛을 즐기지 않는 엄빠도 맛있게 먹음
@그랑핸드 서촌
비올레뜨 디퓨저, 수지 살몬 핸드크림
핸드크림 사려고 논픽션, 탬버린즈 등 요즘 핫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 우드향은 취향이 아니어서 폭풍 검색하다가 찾은 그랑핸드
핸드크림은 발랐을 때 주변에서 어디 제품이냐고 많이들 물었을 정도로 은은한 꽃향기가 매력적이고
디퓨저는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사용 가능한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다
다만 핸드크림은 보습력이 좋진 않아서 한겨울보다는 봄가을에 적당할 것 같고
디퓨저의 라벨지를 제거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