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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할로윈이었구나
2022. 3. 21. 16:0810/22
@루나씨엘로
비프 찹 스테이크, 화이트 조개 스튜
금요일 저녁이라 미리 테라스석으로 예약했는데 분위기나 음식 모두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어쩌다보니 점심, 저녁을 모두 양식으로 먹어 한동안 멀리 해도 될 정도
이게 다 백신 접종을 한 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아서 무알콜 와인을 마신 탓이야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
입구에 있는 고양이 인형이 real 고양이인 줄 알고 깜짝 놀라며 들어감
소품샵 구경은 언제나 즐겁고 나도 모르게 지갑을 꺼내게 됨
hj에게 그립톡 하나 선물하고 나는 큐티깜찍 스티커 데려왔음
@포토시그니처 연남점
아침 일찍부터 케텍을 타서 그런지, 하도 돌아다녀서 피곤한 탓인지
조금 부었지만 산리오 프레임이 귀여우니까 뭐 ok
hj의 말대로 사진 찍을 당시에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들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고 계절이 흐르면 귀엽게 보이더라
@글래드 마포
(★★★★)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시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침구가 엄!!청!!나게 폭신하고 편했다
평소 자는 곳이 바뀌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타입인데도 5분컷으로 잠들었음
한 번도 깨지 않고 푹 자서 다음날 아침에도 너무 개운해서
알아보니 글래드가 침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앞으로 숙소를 예약할 일이 있으면 글래드를 자주 이용할 것 같다
10/23
@로서울
출근용 가방을 마련하려고 방문한 로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멀린백이 컬러나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는데 크기가 너무 커서 일단 보류
보부상이었던 대학생 시절이라면 망설임없이 구입했겠지만 요즘엔 아무래도 미니백을 선호하게 된다
@땡스북스
한창 동네책방이 활성화되던 시기 대표적인 곳으로 소개되던 기억이 있어 근처 간 김에 들렀다
노랑노랑한 간판이 눈에 띄는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
오랜만에 독립출판사의 책을 사볼까 하며 한참을 둘러보다가
읽고 싶었던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가 눈에 띄어서 바로 손에 들었다
특정 책을 사기 위해 방문하는 온라인 서점과는 달리
이렇게 서가를 둘러보며 생각지 못한 책을 사게 되는 것이 동네책방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마로스쿠키
합정 주변이 쿠키가 핫하다는데 또 내가 지나칠 수 없지
마침 5구 박스패키지 구매시 그립톡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차피 포장해서 가져가야 하니까 5구로 주문함ㅋㅋ
종류별로 여러가지 사왔는데 스모어가 가장 내 취향이었음
그렇지만 엄청나게 달기 때문에 혼자서 하나를 다 먹기는 약간 무리
개인적으로 꾸덕한 쿠키보다는 구움과자류가 조금 더 취향이긴 하다
@우미회전초밥
헤드윅 공연 보고 저녁을 먹고 케텍을 타려고 맛집을 찾아보다가 근처 회전초밥이 괜찮다길래 방문
협소한 공간에 손님들이 가득했는데 음, 내 취향은 아니었다
비슷한 종류의 초밥만 계속 나오기도 했고 횟감이 두툼하긴 하지만 약간 비린 느낌
가성비가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연어만 열심히 주워 먹고 왔다
신당동은 역시 떡볶이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