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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지난 포스팅 (~ing)

2022. 2. 23. 16:29


9/26
@만재네왕솥뚜껑삼겹살
웨이팅이 길어서 기다리는 동안 잠깐 쇼핑 다녀왔더니 취소돼서 다시 기다림ㅎ
뭐 덕분에 붐비지 않고 한산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특별할 건 없지만 남이 구워주는 삼겹살맛은 말해 뭐해, 최고임

 

 


9/30
아이스 골드커피, 크로플
지난 여름 오랜만에 만난 sh가 추천해준 카페인데 근처 간 김에 들렀다
테이블 수는 적어도 늦은 저녁에 책 읽기 좋은 아늑한 분위기
영업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커피도 디저트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10/1
폭풍쇼핑의 결과물
요즘 쇼핑 엄청 하는데 하나하나 상세샷 찍기는 귀찮고 기록은 남기고 싶어서
그냥 쇼핑백 모음으로 찍어버림ㅋㅋㅋㅋ
주말에 산 옷 교환 갔다가 오후 3시에 헤드윅 티켓팅 있어서 허둥지둥 돌아옴
승우조로 티켓팅 연습 열심히 한 덕분에 아기 공연 좌석은 괜찮게 잡았다는 소식
이 영광을 승우조에게 돌립니다
새로 산 꼬까옷 입고 아기 보러 가야지~~

 

 


10/6
집순이 최애 아이템, 잠옷
요즘 예쁜 잠옷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서 계절마다 여러 개 사 모은 중
이번에 새로 산 잠옷 목덜미 부분에 빨간머리 앤 그림이 참 귀여운데 그걸 안 찍었네
참고로 친구들 생일 때도 선물로 종종 돌리는데 항상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뭔가 내 돈으로 사지는 않지만 선물 받으면 기쁜 아이템 넘버원인 듯ㅋㅋ
즐겨 찾는 브랜드는 오르시떼와 울랄라 파자마

 

 


10/10
yj네 집에서 오랜만에 지코바 먹고 숯불치킨 맛에 빠져서 시켜 먹은 동근이
숯불양념구이 순살에 우동사리 조합 최고
딱히 치밥 좋아하진 않는데 이 치킨은 꼭 밥이랑 먹음

 

 


10/20
이전에 쓰던 포카 바인더가 너무 크고 PP재질이라 그런지 커버가 자꾸 벌어져서
새로 장만한 A5 6공 지퍼형 바인더
심플하면서도 글리터가 은은하게 반짝거리는게 너무너무 귀여움
생각보다 포카가 많았는지 속지를 추가로 구매했지만
더 편하게 아기들 모아놓고 볼 수 있어서 만족
바인더도 새로 샀으니 아기들은 어서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해

 


11/3
갑자기 청포도 에이드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테이크아웃 하러 가는 길에 찍은 단풍
이때가 단풍 막바지 무렵이었는데 지난 가을엔 산책을 자주 나가서 단풍 구경은 실컷 한 듯

 

 


11/5
읽는 데 속도가 나지 않는 책을 끝내기 위해 방문한 카페
위치가 다소 의외였지만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노트북 작업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플라워 클래스를 겸하는 곳이라 입구에 놓인 화분들이 인상적이었음
다가오는 봄엔 플라워 클래스를 한 번 수강해볼까 고민중

 

 

11/7
겨울 동안 단기 알바하는 곳에서 식비가 제공됐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들끼리
주말마다 점심 먹으러 가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먹을 거 하나는 아주 잘 챙겨주는 알바였는데
나중에서야 일이 ㅈㄴ 빡세니까 도망가지 말라고 밥과 간식을 두둑이 챙겨줬다는 걸 깨달음
알바로 열심히 구른 덕분에 발령나고 적응하기가 수월했다는 그런 후기

 

 


11/12
네일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누드톤의 은은한 네일로 하려고 했는데
이틀 전에 아기들 콘서트 타이틀이 'THE BLACK'이라는 소식을 듣고 바로 디자인 변경함
콘서트 갈 때는 무조건 화려!!해야 하니까 오랜만에 파츠도 많이 붙이고 블링블링하게 완성
아기들 콘서트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아주 만족함
그래 예쁜 거 보면서 소소한 행복 느끼려고 돈 버는 거지, 인생 뭐 별거 있나

 

 


11/26
스킨푸드 당근패드
패드가 크고 도톰하면서 에센스도 듬뿍이라 10통 넘게 쓰고 있는 중
너무 같은 제품만 쓰는 건가 싶어서 다른 패드도 사봤는데 바로 후회하고 당근패드로 정착했다
피부가 예민해진 날에는 마스크팩 대용으로 올려놓을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로라메르시에 핸드크림 앰버바닐라
달달하면서 포근한 향에 보습력도 괜찮은 편이라 매년 겨울용 핸드크림으로 사용할 예정
바디로션도 같은 걸로 구입하려고 매장을 방문했는데 전국적으로 품절이라 아쉬웠다
대신 테스트 해 본 프레쉬피그 향은 내가 생각한 무화과 향이 아니어서 패스


클리오 아이팔레트 11호 아늑한 골목산책
무난무난하게 음영 메이크업 하기 좋은 팔레트라 출근용으로 대충 찍어 바르기 좋다
글리터는 개별로 많이 갖고 있어서 매트 타입 구성을 찾고 있었는데
어두운 색들은 아이브로우로도 사용 가능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제품


러쉬 솔리드 퍼퓸 가디스
로즈잼 사러 갔다가 추천받았는데 로즈잼보다 훨씬 취향이라 고민 없이 바로 질렀다
보랏빛 글리터 색감으로 자스민 베이스인데 콜라향 젤리 같다는 후기도 있지만
톡 쏘는 느낌도 있고 의외로 흔하지 않은 화려한 느낌
가지고 다니면서 혹은 사무실에 두고 수시로 발라주면서 기분전환 하기 좋음


맥 파우더키스 리퀴드 멀잇오버
퍼스널컬러 진단하면서 추천받은 립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컬러
단독으로 쓰기에도 좋고 베이스 컬러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개인적으로 멀잇오버는 립스틱보다는 리퀴드 타입의 색상이 더 예쁜 듯


에스쁘아 꾸뛰르 립틴트 벨벳 문릿
올영 갔다가 충동소비로 질렀는데
맥 멀잇오버 베이스에 에스쁘아 문릿 올리면 존예존예 대존예
촉촉하면서 지속력도 괜찮아서 이번 가을~겨울 동안 질리도록 바르고 다녔다

 

 


12/10
카페 = 책 읽고 밀린 블로그 포스팅하는 곳
책 읽는데 뭐가 반짝반짝 하길래 어디서 빛이 반사되나 했더니 내 손가락이었다
이번 네일 한 달 넘게 잘 유지하는 중


12/14

 


라면맛은 기억 안 나고 급하게 오느라 넘어져서 손바닥과 무릎에서 피를 흘리던 hj의 모습만 떠오른다
가게 주인분께 받은 반창고로 응급처치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웃겼음ㅋㅋ큐ㅠㅠ
우리 앞으로는 좀 더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하자
버스 놓치면 택시 타거나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연락 주면 되는걸!!

 

 


뭘 보냐👀
카페 밖에서부터 눈에 띄어서 너무 귀여워!! 외치면서 들어감
hj랑 나란히 플필 사진으로 했는데 다들 어디서 초록괴물을 찍어왔냐고 그랬음
깜찍이 크리스마스 트리인데ㅠㅠㅠ

 

 


티라미수라떼, 말차샷라떼
예전에는 핑크색 소품을 모으고 초콜릿 크림라떼를 주문하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초록색과 말차라떼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냥 취향과 입맛이 바뀐건지~~ 뭐, 둘 다겠지
ㅋㄹㄴ라서 연말이라고 어디 가지도 못하고 동네만 돌아다녔는데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싶어서 오랜만에 스노우나 소다 같은 어플 설치해서 셀카 엄청 찍음
당시에는 마음에 들지 않던 사진도 2, 3년 지나면 다 귀여워 보이니 부지런히 추억을 남겨야지

 

 


영업시간 제한은 카페 2차를 실현시킨다
커피도 디저트도 그저 그랬지만 스누피로 가득한 인테리어가 깜찍했던 카페
이전 카페의 옆 테이블이 너무 시끄러워서 도망나온 터라
우리 밖에 없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건 좋았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222

 

 


12/16
연말에는 역시 버건디 네일이지
이전 네일이 너무 화려했어서 심플하게 하고 왔는데
이땐 몰랐지, 이게 나의 마지막 네일이 될 줄은


12/22


Perception 2021
미리미리 준비하는 연말 홈파티용 와인
지나가면서 눈 여겨봤던 와인샵에 들러 딸기 케이크와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으로 픽해왔다
여러가지 추천해주셨는데 언제나처럼 그중에서 제일 예쁜 라벨로
앞으로 노비처럼 일하고 월급 탕진하고 싶을 때마다 와인 사러 갈 예정

but 최근 와인을 즐겨 마시는 것에 비해 아직도 집에서 마실 땐 코르크를 개봉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중
요령이 중요한 것 같은데 유튜브 보면서 열심히 따라 해봐야 할 듯
엄빠 없을 때도 혼술하고 싶은데 항상 포기하고 맥주 캔이나 따게 됨

 

 


아메리카노, 말차 스콘
의외로 오래 머물기 좋았던 공간
갈 때마다 항상 힙한 포스터나 엽서가 많아서 개인적으로 판매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개인적으로 스콘은 너무 퍽퍽해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마침 스콘을 굽고 있어서 향이 폴폴 나길래 주문한 말차 스콘이 엄청 맛있었다
쿠키와 스콘의 중간이랄까, 너무 달지도 않고 든든해서 종종 스콘을 먹기 위해 방문할 정도


12/25


발레데 프레즈
크리스마스 며칠 전 부리나케 주문한 딸기 케이크
기념일이라 그런지 가격대가 꽤 나갔지만 그걸 상쇄할 만큼 맛있어서 가족 모두 만족했다
빵시트는 거의 없고 싱싱한 딸기와 딸기크림이 특!!히!! 맛있었음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운영을 중단한다고 하셔서 너무 아쉬웠다
아니었으면 일주일에 한 번씩 조각 케이크 사러 갔을텐데ㅠㅠㅠㅠ

 

 


크리스마스임에도 어디 갈 수가 없어서 가족끼리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