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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ㅇㅍ
2022. 3. 7. 17:21
핫하지만 한적한 동네에 가고 싶다는 말에 hj가 데려가 준 은평 한옥마을
점심 예약에 늦어 마음이 급한 우리와 달리 서울의 버스 기사 아저씨는 천천히 아주 안전하게 운전을 하셨다
그래도 가을이 한창이라 버스밖 풍경 보는 재미는 있었음
@1인1상
마늘 크림 쉬림프 파스타, 매콤한 닭다리살 구이
매장 인테리어나 위치로 예상했던 한식이 아니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당ㅋ황ㅋ
브레이크타임이 3시부터인데 라스트오더가 1시반이라는 운영방식 때문에
예약시간을 재촉하는 전화를 엄청 많이 받았다
주문도 미리 받고, 음식도 먼저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직 영업시간인데도 마감을 서두르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2시 조금 넘어 다른 손님이 방문했는데 매장이 텅- 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은 안 받는다고 거절
그럼 브레이크 타임을 2시부터로 설정하면 되는 거 아닌지??
근처에 다른 선택지가 없어 어쩔 수 없었으나 굳이 다시 방문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은평한옥마을
맑은 가을날씨에 산책하기 좋았던 날
바로 앞에 보이는 북한산이나 파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서 먼 길을 온 보람이 있었다
멋 부린다고 신었던 로퍼 때문에 발이 조금 아프긴 했지만 풀냄새 맡으니 상쾌한 기분
@삼각산금암미술관
한지에 빛을 담다
한옥마을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쉬어가기도 할 겸 들른 미술관
창문 틈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고즈넉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었다
그리고 이번 전시를 감상하면서 hj에게 폰카로 노출도 설정하는 방법을 전수받음
사진 찍기 실력 +1
@카페볼가심
아이스 아메리카노
체력쓰레기인데 아침부터 케텍 타고 와서 한참 돌아다녔더니 피곤해서 카페에 쉬러 들어감
큰 통창으로 바라보는 북한산뷰가 아주 멋있었다
요즘따라 자주 만나 더 좋은 hj와 함께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