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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2021. 8. 28. 00:42

 

@강산면옥

언제 만나도 반가운 sa와 함께 인사도 생략하고 배고파서 바로 주문부터 했다

각자 물냉, 비냉으로 주문했는데 서로 취향 확실해서 자기 것만 맛있게 먹음ㅋㅋㅋㅋㅋ

올해 들어 처음 먹은 냉면인데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아무것도 못 먹어서 폭풍 흡입

은근히 중독적인 맛이라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하기로

 

 

 

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sa가 에센스 산다고 해서 랑콤 갔다가 나도 파데 새로 사왔는데

얼마 전 받은 퍼스널 컬러에서 톤이 맞지 않는다는 진단을

뭐 어차피 마스크 쓰는데 대충 바르고 다니다가 새로 사던가 해야지ㅠㅠㅠㅠ

바이레도 라튤립

· 탑노트 : 루바브, 시클라멘, 후리지아

· 하트노트 : 튤립

· 베이스노트 : 블론드 우드, 베티버

처음 시향했을 때 물 냄새 혹은 오이 냄새라고 생각했던 향이 생화향이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시향해서 그렇게 느껴졌던 듯

튤립 생화향에 잔향은 가벼운 비누 느낌이라 플로럴과 머스크향을 좋아하는 내게 맞춤

함께 갔던 sa를 비롯해 최근 만났던 이들이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앞으로 잘 뿌리고 다닐 듯

 

점심과 커피도 식당가에서 해결하고 롯시에서 블랙 위도우도 보고 화장품 구입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오후 내내 롯백 내에서만 머물렀던 것 같다

 

 

 

@호우양꼬치

양꼬치가 먹고 싶다는 나의 의견에 따라 저녁에 합류한 yj도 함께 맥주 마시러

양꼬치는 처음 구워 봤는데 역시나 이런 걸 잘 아는 sa가 틈새마다 꼬치를 끼워야 한다고 어드바이스ㅋㅋㅋㅋ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불을 앞에 두고 고기를 구워 먹으니 엄청나게 더웠지만

그래도 또 새로운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어서 즐거웠다

 

 

 

@퍼프베이커리

바닐라빈 퀸아망, 몽블랑

이상하게 어딜 다녀오면 꼭 빵을 사들고 집에 돌아가게 된다

이게 바로 어쩔 수 없는 빵순이의 본능??

전포동을 지나다니면서도 이런 빵집이 있었나, 했더니 봄에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신상 빵집이었다

카페인가 할 정도로 외관도 내부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빵이 너무 맛있음!!!!!

전포동 갈 일 있으면 꼭 다시 사 먹으려고 바로 지도앱에 추가ㅋㅋㅋㅋ

 

 

 

@사이먼커피

아메리카노 사이먼 바이브

잠들었던 sa와 저녁에 다시 만나려고 중간 위치에서 기다렸는데 sa는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는 그런 슬픈 결말

그래도 너무 더워서 쉬려고 들어갔던 카페가 동네에 위치한 커피가 맛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라서

더위도 식히고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 우리집 주변에 있는 카페였다면 나의 단골 카페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