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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나들이
2021. 8. 27. 17:29
@모밀
쓸데없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더니 힘들어서 지도 켜고 '소바'라고 검색해서 가장 가까운 가게로
핫한 동네에 있는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찾는 숨겨진 맛집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깔끔하게 무난한 맛이었지만 가게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서 아쉬웠다
@더기커피
에티오피아 블랙, 솔티카라멜 휘낭시에
커피도, 휘낭시에도 너무 맛있었던 카페
반대편 골목길로 들어가서 그런지 모여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힘들게 피해서 들어갔는데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나니 금방 다시 기분 좋아졌음
but 요즘 인스타 감성 카페들은 왜 이렇게 의자와 테이블이 불편한지 모르겠다
어쩐지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더라니 이유가 있었어
@인문공학
유자 레몬에이드, 크렘 브륄레
신세계에서 폭풍 쇼핑하고 에너지 충전하려고 들른 카페
커피를 이미 3잔이나 마신 상태라 상큼하게 에이드로 주문했는데 달달+달달=너무 달다
크렘 브륄레가 유명하다길래 주문했는데 내 취향의 디저트가 아닌 걸로
<내 취향 아닌 디저트 목록>
- 앙버터
- 다쿠아즈
- 크렘 브륄레 (new)
평소에는 손님이 많다던데 평일 낮이라 그런지 햇살 구경하며 책 읽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