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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2021. 8. 18. 23:08

 

7/9

역시 기분전환엔 젤네일이 최고

손이 까만 편이라 스카이블루 네일은 처음인데 풀컬러가 아니라 프렌치라서 괜찮았다

여름을 맞이해 포인트로 올린 조개와 불가사리가 깜찍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음

 

 

 

7/9 - 7/10

네일 받고 친구가 생선으로 준 모바일 쿠폰으로 치킨 테이크아웃

이제서야 치즈볼 처음으로 맛봤는데 역시 살찔 것 같은 아이들은 전부 다 맛있어~~

그리고 나처럼 고기 못 굽는 엄마와 돼지갈비 외식

우리 집 사람들은 아빠 없으면 밖에서 고기도 못 구워 먹음 젠장

 

 

 

7/10

한 때는 온갖 알라딘 굿즈를 다 받았는데 뭔가 예쁜 쓰레기가 늘어나는 기분이라 최근에는 계속 패스하다가

이번에 면접책 주문하면서 큐티깜찍 스누피 미니 선풍기가 있길래 바로 주문

포인트가 만점이나 필요했지만 그동안 안 쓰고 모아둔 포인트가 많아서 쿨 결제

책상에서 노트북 할 때나 화장대에서 쓰려고 했는데 엄마가 귀엽다고 침대 옆 협탁으로 훔쳐감ㅂㄷㅂㄷ

 

 

 

7/13

갑작스러운 엘리베이터 점검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길래 저녁으로 혼자 스시

바로 집 앞에 있는 곳인데 분위기도 조용하고 스시도 신선해서 앞으로 혼밥 할 일 있으면 종종 이용할 예정

그리고 저녁을 최대한 천천히 먹고 전화통화 하며 산책도 1시간 하고서야 겨우 엘베를 탈 수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포기하고 계단으로 올라갈 걸 그랬음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7/14

올해 첫 빙수로 설빙 요거통통메론빙수

메론이 반통 통째로 나오는 임팩트 있는 비주얼에 놀랐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둘이서 다 먹음

자취생들은 메론 먹고 싶으면 메론 한 통 살 필요없이 설빙 가서 메론 빙수 먹으면 될 듯ㅋㅋ

 

 

7/15

 

 

밥 대신에 계란으로 만드는 키토 김밥이라는게 있길래 산책 겸 다녀옴

달걀크래미랑 참치날치알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참치날치알이 더 맛있었다

의외로 양이 많아서 남은 건 포장해와서 저녁으로 먹음ㅋㅋㅋ

곤약 김밥도 있던데 근처 갈 일 있으면 주문해봐야지

 

 

 

무궁화일까...?? 맞겠지?? 교과서가 아닌 실물로 무궁화 본 건 처음ㅋㅋㅋㅋㅋ

여름이 날씨가 덥긴 하지만 확실히 초록초록 파랑파랑 눈이 즐겁긴 해

 

 

 

jy와 저녁에 짧은 만남을 위해 기다리는 중

클리오 아이섀도우 나눔 받고 지난번 이야기 후기도 듣고 취업 축하도 해주고!!

가까운 동네에 사는 친구와 가능한 이런 가벼운 만남도 참 좋은 것 같음

 

 

 

7/20

열대야에 잠 못 이루고 있다가 새벽 5시에 일출까지 보고 잠들었다

창문 너머로 찍었는데 뭔가 엄청 웅장한 느낌이라 괜히 뭉클해짐

이른 새벽 감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4

택배회사 물류벨트 고장으로 주문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받은 루메나 써큘레이터

작년 여름에 날씨가 별로 안 더워서 선풍기도 없이 살다가 이번 여름 정말 살인적인 더위라 바로 구입했다

살림꾼 yj가 추천해준 브랜드인데 깔끔한 디자인이라 아주 만족

 

 

 

7/30

hj 여름휴가 끝나고 떠나기 전에 같이 저녁 산책하면서 데려온 스벅 텀블러

봄에 데비 머그 화이트 나왔던 것 같은데 지금은 블랙만 판매 중이라 상큼 하늘색 스탠리로 구입

난 별생각 없이 스탠리가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인가 했는데 텀블러 브랜드 이름이었음ㅋㅋㅋㅋㅋ

 

 

 

7/31

무럭무럭 자라난 우리 아기

지난 겨울에 분갈이 하려다가 겨울에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하셔서 버티다가

점점 잎이 시드는 것 같아서 드디어 분갈이 시켜줬다

그리고 줄기가 너무 제멋대로 뻗어나가서 과감하게 한쪽을 잘랐는데 또 새싹이 올라오는 중

언니가 물 주는 걸 자주 잊는데도 생명력이 대단해서 아주 잘 자라주는구나, 기특해

이번에 hj에게 나눔 받은 장미허브까지 해서 내가 관리할 아기들이 셋으로 늘어남

모두들 첫째 아기를 본받아 앞으로 쑥쑥 자라나렴

 

 

8/4

 

 

날씨 보고 어이가 없어서 캡쳐했던 것 같다

에어컨 안 켜면 집 온도가 31도ㅋㅋㅋㅋㅋ 이게 사람이 살 수 있는 날씨야??

지구야, 인간이 잘못했어

지구는 결국 환경오염으로 멸망하게 되는 걸까

 

 

 

여름에는 역시 페디큐어지 싶어서 심플하게 하고 왔다

디자인 고르고 생각하기 귀찮으면 그냥 최애 컬러인 와인색으로 해버림

지금 한 달 넘게 유지 중인데 발톱은 생각보다 별로 안 길어져서 아마 2달을 채우지 않을까

 

 

 

6/18

민현이 두유 포카 받으려고 두유 몇 박스씩 주문하다가 내가 다 먹을 필요는 없지, 싶어서 yj에게 나눔

뭔가 자취생 시절 서로 반찬거리 나눔하던거 생각나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휴가 시즌에 만나러 가면서 포카 받으려고 소중히 보관해두라고 했음

울 아기♡♡♡♡♡

 

 

8/6

 

 

정작 만나러 가서는 못 받아오고 등기로 배송받은 포카ㅋㅋㅋㅋㅋ

저 하늘색 옷 입은 포카를 얻기 위해 매일두유 7박스는 주문한 것 같음

중복은 같이 덕질하는 jy에게 나눔하고 내가 가진 울 아기 모음

울 아기 귀엽고 청순해서 두유랑 너무 잘 어울려~~~

건강과 뷰티를 책임지는 울 아기, 앞으로도 광고길만 걸어!!!

 

 

 

그리고 교통정리 좀 하다가 아기들이 날 부르길래 바로 안녕하고 달려감ㅋㅋㅋㅋㅋ

 

 

 

8/9

그게 나야 움빠둠빠 두비두밤22

진심 내 플리랑 너무 똑같아서 나같은 사람들이 여기 또 있네, 싶었음ㅋㅋㅋㅋㅋ

누구로 시작하든 결국 저 리스트의 밴드들을 다 듣고 있을 것

 

↓↓ 7, 8월 플레이리스트에서 뽑아온 와이돈위 뉴홉클 더뱀프스 5SOS 외